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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움에서 1+1만 골라왔다. 화장품 연구소





















  1. IDOLLASH clear line brown 8m 3pairs  / 12mm(volume)

   저는 속눈썹화장에 화장시간 50%를 소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끔 귀찮을땐 인조속눈쌉을 쓰는데....이게 습관들이면 은근 편하더군요.

그렇다고 비싼 속눈썹을 붙이기엔 손이 떨리기때문에(...) 2~3천원대의 속눈썹을 주로 씁니다.

다이소에서도 사보고 미샤에서도 사보고 기타등등.

그러다 정착한 곳이 아리따움.

여기는 기본 옵션(?)이 투명라인이라 좋아요.

까만라인의 속눈썹보다 투명라인이 더 유연하고 부드러워서 장시간 붙이고 있어도 피곤하지 않더라구요.

종종 이렇게 50%세일도 하니 이것저것 도전해보기도 좋고..

하지만 여전히 가장 저렴한 라인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ㅋ
4천원대 이상인 애들을 굳이 살 이유가 없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품은 'clear line brown 9mm'인데요.
쪼렙(?)시절 7mm만 넘어가도 넘나 티나는 거 아닐까 전전긍긍했는데 
   7mm는 나님이 빡시게 올리는 마스카라보다도 티가 안난다는 걸 깨달았죠;


한참 젤프레소 브라운계열과 버건디색을 아이라인으로 쓰느라 


키스미 브라운 마스카라에도 손을 댄 적(?)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라운색 마스카라는 아무리 빡시게(?) 쳐..올려도 티가 잘 안납니다.


대신 브라운계열의 아이라인하고는 잘 어울리죠. 번지는 것도 갈색인까요. 그리고 더 잘 번집니다;


 쨍한 검정마스카라가 아니니까 눈이 갈색인 사람은 잘 어울립니다만...인상은 흐려집니다. 응?



아무튼.


처음 아이따움 인조속눈썹을 산 게 블랙 8mm와 브라운 9mm였는데요.

아마도 그떄도 50%할인하길래 덥썩 샀던듯;


8mm는 너무나 정교하게(?) 나 인조속눈썹입니다.를 어필하고 있는 반면


브라운은 좀 들쑥날쑥하고 쌍임에도 패턴이 일정치가 않는 자유로움(..)을 구사하고 있는데요.


이미 학습효과로 브라운은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1mm가 더 김에도 구입을 했고.


역시나 보헤미안 정신에 입각한 브라운 9mm는 정말 티 안나게 제 속눈썹 수만 늘려주었습니다...


풀화장하면서 속눈썹까지 붙이는데 그렇다고 너무 길지 않았으면..하시는 분은 8mm


저처럼 눈화장 아예 안하고 그냥 속눈썹만 찝어 올리자니 금방 내려오고


 너무 및난포스라 일상생활이 거시기(..)한 분들은 9mm로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요즘 한쪽 눈두덩이에 상처가 나서 눈화장을 안하는데 서비스업종이기도 하고


상처때문에 눈이 부어있으니 그냥 나가면 너무 맞은 거 같아서.....


속눈썹만 붙이고 입술만 쨍하게 바르고 있는데 8mm는 너무 정갈해서 민망하더라구요 ㅋ

9mm는 하루 쓰고 담날 아침에 붙이다 떨궈서 분실함ㅠ

이번에 50%할인하는 김에 아예 3개 묶음 세트로 샀습니다. 7,000원 -> 3,500원


그리고 풀때문에 단품(..)하나를 더 구매해야 하는데 뭘 살까 고민하다

풀은 단품에 있는 작은 사이즈로도 충분히 씁니다; <- 속눈썹 풀 따로 샀다가 매번 굳어서 버린 사람ㅜ


같은 브라운 계열의 12mm ㅋㅋㅋㅋㅋ 3,000원 -> 1,500원


브라운은 1~2mm는 접고(?)들어가니까 괜찮아.하고 샀긴 했는데...


이걸 어제 써보나 ㅋ


속눈썹에 맛들이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내 눈에 익다보니 점점 길이가 늘어나고

길이가 점점 늘어나니 사회가 무너지고 나도 모르게 눈위에 부채를 펄럭이게 된다는...?


제가 검정 10mm도 붙여봤는데 ㅋ


무게 차이를 느낄 정도로 예민하진 않지만 피로도는 약간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정.확.하.게!!! 안경에 걸리더군요- -;


안경써야 할 때나 3D 영화보러 갈때는 8mm이하로 붙이세요.

스타트렉 비욘드 3D로 보는데 눈을 못깜박이겠...

물론 영화도 재밌었지만 그때문만은 아냐;







2.  매트포뮬라 브로우 오토펜슬 2호 갈색 /3호 회갈색


매트포뮬라는 신상으로 나오자마자 반값할인을 해서(...) 펜슬타입으로 갈색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눈썹그리기란 저에게 있어선 넘나 난공불락의 성(?)같은 존재라...항상 고민인데요.


작년 상하이 여행때..항상 이때; 큰맘먹고 슈에무라 하드포뮬라를 사볼까..하는 와중


수많은 검색질(..)끝에 얘를 발견했고. 저렴이를 찾아 헤매이는 화장계의 하이에나답게 덥썩 물었죠.


근데 왜! 다들 안그려지네..벅벅 문질렀더니 눈썹만 아프네..엉엉 우는 후기만 봤는데 왜!


나는 넘나 잘 그려지고 잘 지워질까요....;


하드 포뮬라가 잘 안그려지고 안지워진다고 해서 매트포뮬라를 샀는데...의식의 흐름으로 완성하는 논리법;


그때는 회갈색이 품절이라고 해서 그나마 붉은 톤이 적은 갈색을 샀는데 붉은 톤입니다 ㅋ


전체라인이 샘플로 보이는 것보다 피부에 올라가면 더 붉은 톤을 띄더라구요.

게다가 벅벅 그으면 더 빨개진다고합니다;


구입할때 꼭!꼭!꼭! 테스트를 하고 사세요!


이건 50%할인이 아니라 1+!이기 때문에 필히 2개를 골라야했기에


염색한 이후로 머리색과 잘 맞고 있으므로 갈색을 하나 사고 ..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을 살고 있기때문에 염색할 수도 있다는 얘기; 어두운 톤의 회갈색도 하나 구입.


예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전 화장품을 오래 쓰기 때문에


넘나 잘 그려지고 있는 매트포뮬라 펜슬도 한번정도 깎은 게 다인데요. 드디어 이번에 2차로 깍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샀냐.


이게 바로 충동구매라는 거지요. <-캐당당


뭐 합리화 하나를 얹자면 펜슬타입은 넘나 잘 그려졌으니까 오토타입은 좀 뻑뻑해주지 않을까..라는 안일한 기대.정도?


+ 펜슬보다 1,000원 싸서....-> 3000원. 야!






3. 뽀오얀 립&아이 리무버 이제와서보니 120ml

어쩐지...결제금액이 예산보다 적게나와서 이상하다했다;


아이리무버는 클린징오일과 함께 필수용품인지라 쟁여놓으려고 샀습니다.


지금은 bifesta를 쓰고 있는데 이것도 1+1하길래 샀었; 거의 다 써가고 있어서 새로 사야하는데 마침 1+1이라고 하니 구매.


네, 얘가 메인입니다.


근데 딱 2개 남아있길래 아무생각 없이 집어왔는데 지금와서보니 작은 사이즈를 샀군요;

어쩐지...분명 카톡에선 12,000원으로 봤는데 왜 총액이 15,000원 밖에 안되나 했다-_-;


교환하기 귀찮으니 그냥 쓰는걸로 <-


다시 말하지만 얘가 메인이었....ㅠ



뽀오얀라인으로 클렌징 오일은 써봤는데 가벼운 화장 지우는데는 괜찮더라구요.


그러나 전 키스미와 펄아이새도와 펄들은 젤프레소를 쳐발하는 녀자라...하지만 피부화장은 가볍지;


묵직한 걸 좋아하기때문에 클린징 오일은 슈에무라를 못 벗어나겠더라구요. 비싼 녀석ㅠ


키스미는 워낙 악명높긴 하지만 침착하게 잘만 지우면 되는데..살살 지우면 됩니다. 살살

다만 아이리무버 이나 클린징오일 단독으로는 안지워지고 꼭 두개를 같이 써야 한다능.....


전 어디어디1위보다는 내가 뭐 써봤는데 같은 라인이드라..그럼 괘찮겠지 뭐. 라는 주의라.


뽀오얀 클린징오일이 괜춘했으니까 얘도


눈만 따갑지 않으면 O.K라는 걸로.. 7,000원.



총 30,000원 -> 15,000원으로 결제.









신년 인사. la belle epoque












왠일로 제 날짜에 맞춰 쓰고 있는 글캣입니다;






한 2달정도 행사(?)와 연주회 등등으로

주말마다 외출을 하거나 조카님들과 어와둥둥(..)하느라

제 시간을 갖지 못한 기분이 들어서

어제 31일은 암껏도 안하고 뒹굴뒹굴 놀았습니다.


그와중에 브러시랑 에어퍼프 세척하고.. 손수건도 빨고..

폼롤러로 부비적(..)도 하고

그동안 집에 있는데 못 먹었던 게 뭐가 있을까 뒤져보고

팝콘 튀겨먹고 비빔면도 비벼먹고..

음..나름 바빴네요?!<-



투이타 하고 유툽 보다보니 어느순간 12시가 넘은 ㅋ

요즘 투이타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이 급 늘어나서 요금제를 바꾸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12시 20분쯤이나되서야 아..날이 바뀌었구나 했슴다;
서른 넘으면 뭐..날짜따윈 인간이 만들어낸 규칙일 뿐이죠.<-



오늘은 어제 미뤘던....;;

목욕재개(!!)와 책상 청소
화장대까지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나의 책상은 넘나 리플러의 앞주머니 같은;;;;

를 시작했는데

중간중간 예전에 친구들이 써줬던 편지?엽서? 등등이 마구 나오네요?!

그리고 찾은

2013년도의 일기장.

마지막 3장만 읽었을 뿐인데도

많이도 아프고 괴로웠던 나 자신이 참 처절하게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분명 그 당시에 받았던 편지와 엽서들인데..

난 지금 내가 이렇게나 사랑받고 있었구나. 라고 깨닫고 있는데

3년전의 난 그걸 알아차릴 여유도 믿음도 없었더군요.


시간이란 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난 여전히 열심히, 또는 치열하게 살고 있지 않았지만.

전혀 성장한 것 같지 않지만

어느새 과거의 나와는 다른 내가 되어 있으니까요.



여전히 어딘가에 존재할 나의 건물주님(?!)과의 로맨스를 꿈꾸고

주님(,..)의 건물 1층에 훈남,훈녀 바리스타들을 고용한 찻집에서

나님은 우아한 벨벳드레스(..)입고 다도회aka덕질모임.를 여는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만...

안되면 뭐 어떻습니까ㅋ

난 이미 충분히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고

사랑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는 걸요.



블로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동안 방황(..)한다고 소중한 인연들을 소홀히 했으니....반성합니다(_ _)

그동안 별거 없는 블로그에 꾸준히 덧글 달아주시는 모(!!)님에게.

그동안 방치해온 블로그를 여전히 지켜봐주시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저처럼 소심해서 그냥 읽기만 하시는 분들도.. 종종 반가움을 표해주시는 분들도..

따뜻한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la belle epoque













나만 없고 넘들은 다 있다는 폼롤러 입니다.



요즘 계속 서서 일하다보니 다리가 붓고 무거워서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셀프 마사지를 하려니 넘나 귀찮은...어깨도 아픈걸ㅠ ㅠ



나님은 다리 마사지해줄 짝꿍(?)도 없기 때문에(....)
같이 교육받던 여사(?)님께 마사지기를 사야겠어요~했더니
어머 난 짝꿍(?)이 해주는데 호호~라는 대답이 ..커플지옥을 냅다 지를려다 참았습니다;...해...행쇼;

마사기기나 사려고

그 방면의 후로페쇼날이신 호두군(응?)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폼롤러를 사.

나 : 폼롤러가 뭐임?

영이: 아~ 폼롤러 좋지~?

.....왜 또 나만 없어!!!!



네.

저는 고양이도 없고 다락방도 없고 리볼버도 없고 폼롤러도 없는 트잉여였던 거십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한 폼롤러.


생일선물이든 기특(?)선물이든 점점 건강관련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초큼 슬프네요;


 보기에는 요가매트를 둘둘 말아놓은 듯한 원통모양의...

말 그대로

폼.롤.러. 입니다.

조카님들이 좋다고 달려들어 차고 놀 모양새의

이것이

도대체 뭐가 좋을까...싶었는데




어느새

개다래나무에 들러붙어 이상행동(?)을 하는 고양이같이

폼롤러에 들러붙어

부비적(?)부비적(?) 하는 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고말았....



이게 셀프로 몸을 움직여야 하는거라

나름 운동되서 상당히 귀찮고 힘이 드는데..

넘나 아ㅍ,,,,,,ㅠ ㅠ



도M이 되어 사정없이 자신을 고문하면서 쾌락(?)을 느껴야

근육이 풀리는 시스템이라

자꾸 방문이 열리지 않을까 확인(?)하면서

몸을 뒹굴게 되더라구요;


효과는

원시적인만큼

매우 직접적이라

다음날 일어나면

몸이 너무나 가뿐한!!!!

이게 뭐라고 ㅋㅋㅋㅋㅋ

특히 허리같은 경우는

신이 있다면

 밀가루 밀대같은 걸로 나를 밀어주었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는데
이상한 데에서 신을 찾는 무신앙자 글캣씨<-


이게 딱 그거네요.

물론 밀대위에 내 몸을 굴리는 것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작업(?)입니다만

내안의 도M을 각성시키면

이틀은 행복한.....
잠깐 이거 폼롤러 간증글 맞지?

운동방법도 책자로 있기는 한데...저에겐 아직 그 정도는 무리;

스트레칭 위주로

종아리, 허벅지 앞, 허리를 펴(?)주는 정도로만 쓰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합니다.

이것도 귀찮을땐

 이불안에 넣고 발목만 얹어놔도

베게위에 올리고 자는 것보다 개운하구요.



 

2016.08.28 10년만에 다시 가 본 상하이 (+1day 세상 구경









네. 8월입니다. <-

미친듯이 더웠던 그 여름! 상하이 여행을 계획하고 가장 중요한 게 옷이었는데요;
대륙이다!대륙!!!<-

여행 2주전쯤부터 체크하던 날씨는 여행기간 내내 비가 내린다고 하다가

일주인 전부터는 극적으로 비가 여행 3일을 빗겨나가고 있었기때문에

습하고 더운 상하이를 예상하고 겁나 훅훅 파인 옷들로 준비했죠.

그러나....

저의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맑고 선선한 날씨...게다가 밤에는 추웠......;;

하늘은 어찌나 파란 지 한국에서도 못 보는 천고마비의 하늘을 제대로 누리다 왔습니다ㅋ
난 황사 마스크 겁나 챙겨왔다다규!

대륙인데!! 상하이인데!! 이게 뭔일이야!!!! 니들 정신차렸구나~!


싶었는데 G20을 맞아 중국에서 공장들 죄다 휴업시키고 지켜낸 하늘이라고 ....ㅋㅋ

공안들이 단속도 빡시게 해서 거리도 깨끗~~!
길거리의 양꼬치들이 죄다 사라졌습니다ㅋ

G20때문에 4~6인용 그룹 비자발급이 안된다고 해서 개별비자 일일이 신청하느라 욕했는데..

 급사과 모드로 바뀔 정도로 정말 훌륭한 날씨와 치안이었습니다;



보아라! G20의 기적!!
실제로 저 기간동안 중국내에서도 G20하늘이라며 칭송했다더군요;

상하이는 친구(現 편집자냥반)가 유학시절 일주일정도 머물면서 동네(..)를 어슬렁거린 이후

10년만의 재방문이었습니다.

10년전 상하이는 자고 일어나면 풍경이 바뀌어있다고 할 정도로 한참 성장(?)중이었기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라는 말이 없던 그 시절에도 흙먼지가 자욱했었...물론 북경이 더했습니다;

결계를 친거마냥 블럭을 꽉 매우는 양꼬치의 냄새라든가....
덕분에 홍콩여행때 멘탈이 강해졌습니다만 거긴 또 거기나름의 강함(?)이 있더군요;;;

아무튼;

중국은 이제 저하고는 멀어졌다...아부지도 거의 정리하셨고;생각하고 있었건만

중드에 치여서...<-

차애캐(..)가 상하이 사람이여서.....

마침 상하이 홍보영상도 찍어서....

막연히 상하이에 가자고 떼굴멍하며 징징 거리고 싶었는데

친구가 자기남편(..상전벽해)과 여름휴가로 상하이를 가기로 한다며 붙으랍니다...

부부여행에 끼다니...어쩜 그런 민폐가...어디있느냐.. 나와 너는 가족이 아니더냐 형제자매여!!!

급 하이파이브를 하며 상하이 투어에 자연스럽게 합류~!

 어르신 한 분 더 모시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응?










1DAY


 - 8월 28일 아침 8:55분 -

반드시 멀미를 한다는 저만의 애증의 동방항공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공항철도를 컨트리송을 들으며 일출을 맞이하니 드넓은 영종광야 끝에 나를 기다릴 사탕수수밭이 머리속에 그려지는...(아련

급발진(?)과 브레이크(?)로 널을 뛰겠구나.라고

예상했던 기장님은 넘나 베스트 드라이버여서 착륙까지 완벽했습니다!!!!

내가 동방을 타고 한번도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니!!!

요즘 동방 퀄리티가 이리 좋아졌나?? 싶었지만
.
.
.


기내식은 여전했습니다...묵념





- 9:30분 -

한 두시간 날라왔으나 손해보는 듯한(?) 시간에 도착.
1시간거리의 옌타이나 2시간거리 상하이나 똑같이 시차 1시간이라는 놀라운 대륙의 연산법!

숙소로 가는 선택지는

1. 택시 -> 숙소

2. 버스 ->점심 -> 택시 -> 숙소

가 있었는데

어짜피 탈 택시, 버스도 타보자는 어르신(..)의 건의에 따라 첫날은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웃는얼굴에 초점을 잃어주시는 카메라....고오맙다.

푸동공항 도착후 버스를 타고 배차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목터져라 싸우는 것 같지만 절대 싸우는 게 아닌
 상하이 누님(..)과 기사아저씨의 일상대화(..)를 들으니

아. 내가 상하이에 왔구나..를 느껴봅니다;

목적지는 상해대극장이 있는 인민광장.

인민광장정도는 한문이든 중국어든 쉽기 때문에(..) 여유있게 달려봅니다.

10년전에는 없던 거대한 건물들이 생겼네요.

저 피뢰침 왠지 익숙한데?

10년전(..)엔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동방명주가 쩌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푸동공항을 빠져나가는 길도 달랐던 것 같은데...친구는 아니라고-ㅅ-;

전엔 저 다리를 왔다갔다 했었다규~!
중꿔 못믿어서 저 와이어 끊어질까봐 얼마나 걱정을...쿨럭;

어쨌든 그때 당시 숙소와 지금의 숙소가 정반대이기때문에...아무 상관없음;

그나저나 보이시나요?

저 크고 알흠다운 구름과 높디높은 하늘?!

저 당시 .....3개월 전; 한쿡은 미친듯이 더웠기때문에 땀은 둘째치고 타들어가고 있었다규~

근데 중국 뙇 오니까 선선.......

세상은 넓어요....인생무상



아무튼 인민광장에 도착!

 근처 식당을 골라봅니다.

네. 사전조사따윈 없습니다.
 그게 편집자냥반의 스타일;

둘러둘러보던 중.

10년전 밥을 먹은 기억이 있는 상해집(??)을 발견!

저기 가자며 조릅니다. 응 내가.

월간 상하이에 나올법한 바람직한 메뉴설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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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뭐랄까...10년전하고 많이 다르네요??

전 인테리어가 바뀐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먹었던 곳은 한글로 풀자면 상해네(ex-김가네)이었고 여기는 상해대가집;

상해네(?)은 상하이에서 꽤 유명한 음식체인점이라 가격도 부담없었는데..

여긴 많이 부담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쿡인이 가는 음식점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기때문에 그냥 먹기로;

전 어딜가도 *마포도후(마파두부)만 있으면 되기때문에 노프로블럼!
*중국어 못하는 두 사람(일본어/영어 초큼 가능)이 홍콩 스위츠점에서 마파도부를 먹겠다며
영어와 일본어와 바디랭귀지를 시도하였으나 3명의 점원이 리타이어한 후 자력으로 찾아낸 전설적인 스토리(?)의 요리;



마포도후를 찾는 집념의 메뉴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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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포도후는 없었다고 한다.....OTL

이집은 정말 상해정통요리집이라서...매운음식은 없고 상해특유의 달고 짠요리가 전문!

이라고 편집자냥반이 그러네요ㅠ
하필 찾아도 이런집이었다ㅠ 상해네는 다 있었는데ㅠ ㅠ

아쉽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골라봅니다.

번역기 가동중인 편집자냥반.
 현재 번역력 20%가동중이며 70%가속 가동을 위해 술을 주문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와중에 시.강중인 와이파이 패스워드;

저희는 아예 휴대용 와이파이를 대여해서 갔는데..전 쓸 일이 없었...아이고~투이타 안된다ㅠㅠ

 상하이사람들의 특징이라면 무뚝뚝한듯 친절함인데.

이 아주머니 역시 무뚝뚝한 표정으로..

그러나 외쿡인임을 알고 넘나 친절하게..

메뉴설명을 해주고 가셨슴다. 츤데레!


첫번째 음식.
전 메뉴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름도 모릅니다;



보기엔 닭강정같이 생겼지만...생선임다!

저 푸르딩딩한 것은....네. 키위맞습니다.
같이 볶아져나왔는데...뜨끈한 키위는 의외로 맛있더군요;




맛도 간장닭강정?? 같은 맛인데...

굉장히 두툼하고 단단한 생선이라 처음엔 정말 닭인 줄 알았어요;; <- 내가 안 시킴;

전 생선요리를 안 좋아하는데 주문한 요리중에 이게 제일 맛있더군요...;





소고기 볶음..과 우동볶음이랄까요;

우동볶음은 우동볶음맛과 비슷해서 그냥 우동볶음이라고 대충 이름 붙였......;

소고기는 의외로 별로였습니다!!  너무 질겼어요ㅠ ㅠ 소고기님이!! 맛이 없다니!!!ㅠ ㅠ

물론 양념은 맛있었기에 야채위주로 쳐묵;




마포도후를 못찾아낸 글캣냥이 근성으로 시킨 두부요리.

생긴게 비슷해서 일단 질렀는데....두부는 언제나 옳으니까!

예상외의 단맛이 당황했던 요리;

노란색이 계란인가 싶은데 뭔가 텁텁한 끝맛이 나서 계란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허연 부스러기(?)같은 걸 보니

 게살요리인가 싶기도 하고...

달달해서 당황하긴 했지만 전 맛있었어요.

순두부마냥 몽글몽글하고 딱 매운맛만 빠진 마포도후 느낌이랄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로 맘에 안들어 하더군요 <-

그래서 내가 다 먹음!

그래도 가격대가 있는(!) 집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소고기가 좀 질겨서 아쉬웠지만..그냥 웰던이구나. 생각하면 뭐;
중식은 소고기보단 돼지고니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숙소 체크인 시간인 2시에 맞게 도착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대로변으로 가서 택시를 잡을 거에요.


대로변으로 나왔으면...



다시 한번 쩌는 하늘을 봐줍니다.
상하이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는 하늘이 아니에요! ....아니; 한국에서도;;



제가 인터넷을 찾아본 바로는 상하이 택시는 하늘색이 제일 친절하고 좋다는군요.따룽택시
가장 기피해야 할 택시는 남색빨간색.

그래서 되도록이면 하늘색을 타고,

어쩌다 잡힌(..) 남색택시를 타기도 했는데

불친절하다거나 돌아간다는 건 못 느꼈어요.

상하이말 하는 편집사냥반과 네비기능 탑재되어있는 그녀의 남편의 철저한 견제덕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G20령(?)때문에 몸사린거일지도 모르겠네요=ㅅ=;

외형적인 면에서는 하늘색이 좀 깨끗하달까?
흰색택시는 야밤에 잡아탔다가 길모르겠다. 내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거의 하늘색만 집어탔기때문에 차이점은 잘 모르겠군요-ㅅ-;
하늘색택시 광고패널에서 차애캐(..)의 게임광고를 실시간으로 봤기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택시타고 가다가 10년의 격세지감을 느낀 풍경.jpg


그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대나무로만 지지대를 세웠는데...랄까;

 이후의 홍콩,마카오도 대나무일색이었는데

요즘엔 파이프로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라네요.

중국에서 파이프 지지대를 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기둥주의하라고 표시까지 해놨어...ㄷㄷ

숙소는 편집자냥반이 비앤비로 찾아낸 시가 200억(!!)짜리 집이었는데요.
인테리어하며 위치가 워낙 부촌이라 검색해봤다는군요;

택시기사에게 아파트명을 얘기하면 알아서 간다는 그 전설의 멘션으로 출발~!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우→쏭↗루↘더→



저기다.jpg

맨앞에 있는 가우디스러운 흰 건물입니다.


그리고...
.
.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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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입니다!!!! 와이탄이 보여요!!!!

비앤비 숙소사진에 야경으로 동방명주가 깔리길래 이건 100%합성이지...
분명 앞에 커다란 건물이 뙇!있을거야. 하고 비웃었는데..집주인님 죄송합니다!!!!OTL








눈앞에 숙소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한참을 걷습니다...

원래 그래요.

여긴 대륙이잖아요.



걷다가 뒤돌아 보는 각도로 사진찍는 거 좋아하는 글캣씨;


이 벽이 숙소인데....

아무리 걸어도 입구가 나오질 않습니다;


우리 아무래도 반대로 길을 잘못들어온 것 같아; 하고 있는데

 입구가 나옵니다. 네. 주차장입구였슴다-_-;




다행히 옆에 출입구(?)가 연결되어 잇네요.

이것도 겁나 깁니다;


역시 비싼 집은 다르네요.

엘리베이터 입구도 꽁꽁 숨겨져있음;




정문에서부터 ㄷ자로 꺽여들어와야 만나는 엘리베이터.

ㄷ자이기때문에 정문에 비해 복도가 좁습니다;
 니들 이거 소방관련법에 적법한거야?;

겁나 비싼집이기때문에

겁나 프라이빗하게

카드가 없으면 정문도 들어갈 수 없고

엘리베이터를 타도 층수를 누를 수가 없어요.
요즘 울나라도 이런데가 많다고 합니다만;



근데 얘는 왜 멀쩡히 들어와서 인증샷을 찍고 있는가??

마침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정문을 통과하고

마침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마침 카드대고 층수누르는 그 사람들 따라서

 바로 층수 눌러서 현관앞까지 옴!




집주인이 집안정리를 하다 화들짝 놀라

 니들 어떻게 올라왔니?라고 물었으나...

그들은 해맑았습니다.<-

왜냐.

집이 겁나 이뻤거든요.


현관앞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앵무새와....사...사슴;


집주인이 무슨 디자이너라는데 건축쪽에서 일을 하는 건지 집 인테리어가 장난아니었슴다;
게다가 시가 200억짜리 집을 비앤비로 내놓는 재력;

집은 따로 있어서 놀려서 뭐하나...돈이나 벌자...가 아니라

 이쁜 집 자랑이나 하자. 같은 분위기 뿜뿜

집에 들어오자마자 우와우와!하며 이방저방 메아리부르는 크루와

자기는 영어못한다고 잔뜩 얼어있다가 편집자냥반이 중국어로 입을 열자

넘나 반갑게 이것저것 초스피드로 알려주는 집주인의 네이티브 중국어에 한참 정신이 없던 시간이 지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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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거실.jpg



기습방문당해서 세팅이 덜 된주방.jpg

집주인은 여기정리하다 쫓겨나듯 퇴장하셨....

근데 야경본다고 거실에서만 상주했기때문에 별의미없..





주전자도 이쁘고 컵도 이쁘고...


암튼 다 이뻤지만 사용은 거의 안했슴다;
밥은 밖에서 먹고 집에서는 술만 먹고; 커피는 1층스벅;



냉장고를 본 크루는 혼란에 빠졌다.<- 포켄몬ver

설마 웰컴알콜일까? 라고 편집장냥반이 말했다. 생각했지만 넘나 터무니없기에 기각.

아마 머물렀던 여행자들이 남기고 간 술을 집주인 나름대로 배치(?)를 한것 같은데...
둘째칸 하얀색은 무려 국산 막걸리다;

누가 먹다 남긴 술인지도 모르는 걸 함부로 먹을 수 없다는 편집장냥반의 결론에 냉장고문을 닫음.
너...원래 아무 술이나 막 쳐먹..아.. 아니야.



대망의 거.실.전.망.

시가 200억원...그만해; 짜리 아파트 뷰의 위엄. feat.28층

아아 정말 사진따위론 느끼지지않는 크고알흠답던 뷰는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엄슴니다 ㅠ ㅠ


게다가

각 방마다 크고 알흠다운 창문이 달려있고

얘(?)처럼 앉을 수 있게 위에 매트(?)도 깔아놓음!




이 방은 통창문에 테라스가 있는데

이 방쓰신 어르신(..)말씀으로는

 의자가 더러워서 밖에 못 나가셨답니다;
거봐라. 저 하늘이 그냥 있는 게 아니다;





다시_보자_거실_전경.jpg


조명도 이쁘다.




내_방_뷰.jpg


내가 머물었던방은 반대쪽이라 아쉽게도 와이탄이 안보이는데,

밤엔 여기도 쩔어줍니다.ㅠ  <이건 이따가 올림.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과 이 건물 왼쪽에 하나 더. 해서

 총 3채가 한 단지(?)로 구성되어있는데

밑에 보이는 기다란 길이

아까 걸어왔던 주차장과 연결되어있다는 길!

지도 잘못읽어서 후문으로 들어온건데

놀이터라든가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이 작은 단지내에서도 산책하기 넘나 좋아보이는 것~
여기사는 들고양이들은 때깔도 좋드라; 나보다 좋드라....ㅠ





살짝 옆을 보면 무슨 택배회사?같은게 있는데

담날 아침에 무슨 구호같은 걸 한참 외쳐대서....잠을 잘 못 잤슴다ㅠ 데모하는 줄;;;





다시 거실!




카펫도 이쁨!

근데 저 스툴은......

이쁘긴한데 불편함;




매트도 깔아줬고. 자리도 넉넉하니....창가에 올라가보았습니다.


까마득한 28층;


고소공포증이 있는 호두군을 위해 찍었서 캬톡으로 보냈는데....응?

 2D는 괜찮다는 말에 짜게 식었....야!





이번 상하이 여행사진의 포인트라면

월간 상하이 관광파트(,,)에 나올법한 설정샷

와이탄에 넋을 잃은 넋부렁자시리즈가 있는데..


이것이 제 1탄 되시겠다.

넘의 남편.jpg

네비기능이 탑재되어있는 편집자냥반 전용로이드(?)인데....

 넋부렁자기 되어버렸...

광에너지충전중이라고 해줍시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바로 이건데요.


나님의 광활한 등판만 신경쓰지 않으면 참 예쁜 사진.....

...은 됐고

 동방명주나 봅시다;




멋진 배경을 깔고 셀카를 찍고 싶었으나..



셀카고자인 글캣냥은 얼굴을 과감히 버렸다;

이미 전망대모드인 집에서

아무도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으나..;;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 온 수고가 있기때문에;
사실 다들 두번째쯤 방문이라 딱히 관광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어르신은 첫 상하이여행이었다;



할수없이


대표관광지인 예원부터~ ㄱㄱ








인데 입구사진은 없고 남상만두집 사진만......jpg

지난번 여행때는 너무 늦어서 예원은 문을 닫았고,

하도 복잡시러워서 서둘러 눈도장만 찍고 갔기때문에

이번엔 꼭 먹어야지..했지만; 또 못먹었스ㅂㅠ...왜지?ㅠ ㅠ 왜긴; 까먹은거지-_-;


예원주변으로 기라성같은;; 음식점등 판매업소가 많았는데..->10년전

이번에 가보니 더 많아진 것 같았습니다;;
예원가기전에 길 잃어버릴 기세;

어쩌면 그땐 저녁이라 불빛만 보여서 잔잔해보인건지

추억보정인진 모르겠지만..

판매업소들이 2중으로 두꺼워진 기분이고;

사람도 그만큼 더 복작복작한거 같네요;

정말 안 더워서 다행;




예원에 들어선 직후 기념사진.jpg
아.직.은 생생한 글캣씨.






귀찮지만 응? 관광모드로 부연설명을 하자면..

예원은 명나라때 한 관리가 아버지를 위해 만든 정원이라더군요.

10년 전에도 여기까지만 듣고 갔다가 Closed;


명나라시대의 유행인건지 아니면 집주인의 취향인건지;

 정원석이나 가구, 정원수들이 참 특이했는데요.
중드를 보니(...) 중극사람들이 옛부터 기암석을 귀하게 여긴것 같긴합니다;특히 한자비스꾸리한 것들;




덩굴나무로 만든것 같은 의자와 탁자등이 있는데....

 넘나 내취향이 아닌 것;

일부러 저런 모양을 만들었다기보단 원래 저런 모양의 나무인것 같은데..
시멘트발랐나?싶은데 자세히보면 나무가 맞는것 같아요;


도대체.....왜때문에...
아버지의 취향인가;
아들의 취향인가;
명나라의 취향인가;



지붕도 꽤나 신경을 썼는데..


지붕위에 저런 장식(?)들을 얹어놨는데...

똑같은게 하나도 없네요?! ㄷㄷ

자세히보면 이거 삼국지인가? 싶더라구요. 저 분 관우닮았음;


CCTV가 신경쓰이면 지는겁니다.
사실 난 CCTV있는거보고 놀랐음;
 여긴 상하이야. 그나마 근대적인 중국이라구..근데 왜 디즈니랜...읍읍




담장도 굉장히 유연하게(?) 쌓았는데요.

뭐가 연상되지 않나요?





바로 입니다.

담장위로 용이 날라? 돌아? 춤을 추나? 암튼 용의 모양을 형상화했대요.


근데 이게 그 시대것이 맞나? 의문인게

상하이역사박물관에 있는 1920년대 예원의 모형은 생각보다 넘나 작았고
식민지당시 영국인가..미국쪽으로 편입되서 관사내의 정원같은걸로 편입되어있었음

 나중에 관광상품으로 만들면서 더 확장된 것 같더라구요.
10년전에 언뜻보기에도 소박(?)했고;


모형상으로는 절대 제가 오늘 돌아다닌 정도의 규모는 아니었어요 -_-;;



드디어 예원이 나타난 넋부렁자(...)

이제 절반쯤 왔겠지...하고 쉬었는데

1/3정도였습니다;

선선하다고 해도 그동안의 폭염에 비해 덜 덥다는 거지

절대 서늘한 날씨는 아니었어요;

대륙답게(..) 사람도 옴팡지게 많았는데

습하진 않아서 이래저래 치둘려도 짜증지수가 올라가진 않더군요;

제가 본 중국사람들 시끄럽고 예의없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 많으면 겁나 짜증스러울 줄 알았는데...의외로 다들 덤덤하더라구요?
그 이유는....이 날 저녁. 난징동루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저기 또 정자가 있어.....;;;

대륙다운 스케일과 어디가 어딘지 모를 동선에 지쳐버린 넘의 남편께서는

이거슨 절대 효도할 목적으로 지은 것이 아니다! 난봉꾼인 아버지를 가둬놓기 위해 설치한 미로다!

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이건 정말 사람이 즐.기.려.고. 만든 정원이 아니에요ㅠ

야밤에 산책나갔다가 열흘동안 길 못 찾고 굶어죽을 난이도라니까요?!



#인증타그램 #옆에서_손잡고_꽁냥거리던말던_난_내_사진을_찍겠다.
근데 라이언얼굴 막 갖다써도 되나?;;




#인증타그램 #라이언_삼연타던뭐던_내가_잘나오면_장땡이다.


윗 사진과 이 사진의 배경이 비슷해보이지만 미묘하게 다릅니다;
거기서 거기같아보이지만 거기가 거기가 아닌 뭐 그런......







당연하게도!


예원 안에는 박물관이라쓰고 기념품가게로 읽는 건물 한 채쯤은 있는데요.




나왔다. 월간 상하이_예원편.







대륙답게 우리집에도 많은; 옥 세공품이 많습니다.






아직 업데이트 안된 동방명주 스노우볼.
이야. 10년전 굿즈네. 반갑다 야.





작은 유리병 공예품이 참으로 예뻤는데 참으로 쓸데없을 뿐이고...난 우리장르 빙속초만 생각날 뿐이고..





이건 촘 탐나더군요....그치만 역시 쓸데없....
함이 좀 실용적이면 살수도 있었을텐데....저기에 뭘 넣냐;





편집장냥반이 가지고 싶다던 4면상.4면에 희노애락을 표현한건가? 

금속제품이라 그런지 겁나 무겁더라구요;

문진으로 쓸....수 있을까;;


실컷 아이쇼핑만 하고...나옵니다. 원래 다 그런거지;





원래 편집자냥반이 사진 찍는걸 안좋아(귀찮아)하는 성격이라

 아마 신혼여행가서도 사진이 전무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그러하다는구요.

그리하여 이번여행의 부제 리와인드 허니문.이라 명명하고

신혼부부컨셉 사진도 마구 찍으며 기왕이면 하늘의 별도 따라는(?) 기원(.._도 하였지만..



5년차부부는 그냥 가족이었습니다.







이때 치고 들어오는(?) 20년 차 친구 글캣씨와
남편이랑 사진찍을때보다 더 환하게 웃는 편집장냥반.
그리고
앞에서 뭘하든 넋부렁자 시리즈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넘의 남편씨.


도심속 정원이란 컨셉은

참 매력적이었지만...

넘나 하드코어한 정원산책이라

 촘 아쉬웠던

예원을 탈출(..)하고


나가는 길에 발견한.
.
.
.




 힙한 부처handsome.




세인트영맨 작가가 꼭 한번 예원에 왔으면 좋겠다..고 염원하며
가게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손오공, 삼국지등의 캐릭터나 중극스러운 도안들 중 맘에 드는 걸 고르고

옷 컬러, 사이즈등을 선택하면 바로 인쇄해주는 DIY티셔츠샵인것 같아요.

한정이라는 마약에 빠져 사고싶어서 부들부들 떨었으나

 맘에드는 도안이 없더군요. 아쉽;





사실은 저 부처다치가 갖고싶었......와.와. 힙하다.힙해.


예원즈 러너(?)를 끝내고나니

 넘나 심신이 지쳐버렸고..

밥시간도 애매해서 커피숍을 찾아볼까 하던 와중에
당연한듯 있을 줄 알았던 스벅이 없다;
물론 예원영역(..)을 좀 만 더 벗어나면 있었다;


우연하게 공사중인 건물 옆을 지나가게 되었고

우연하게 올드 상하이찻집이라는 간판을 봤고

우연하게 여기 한번 가보자고 소리쳐서

우연하게 들어온 이 곳.


외쿡인이라고 영어로 된 메뉴판을 주셨는데 가격대가....ㄷㄷ
 

발효차(우롱차.랍상소우총같은) 나 그린티(자스민,룽징차등등)를 마셔보자 치면

 한 7~8천원대의 가격대가 됩니다.

현지 밥값을 따지면 살벌한 가격이지만 2배입니다;

 외쿡 관광지.라고 생각하고 전통차를 마신다고 하면야..;
음식점 평가 사이트(?)같은 곳에 올라온 관광객들의 덧글에 의해도
서비스나 차, 분위기는 훌륭하나 차 값이 너무 비싸다는 평이 지배적이니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름찾느라 지금 검색해 봤슴다;



우리도 관광객 분위기를 내보자며 눌러앉았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1920~30년대 상하이를 컨셉으로

 그 시대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old shanghai tea house입니다.


이건 뭘까요; 진공청소기?;;


전 당시 위장자를 보고있었기때문에 몰입도가 상당하.....흠흠;

10년전에도 느꼈지만 상하이가 은근 1920~30년대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외쿡문물이 들어오면서 중국과의 팀컬러(?)가 달라지는 시기라서 그런게 아닌 지..
그런 점에선 홍콩하고 비슷한 듯;




안쪽 자리에 한 그룹이 앉아있었는데...

담배를 피더군요;
그래서 저분들이 가고 난 이후에도 공기가 좋지 않았던..ㅠ

 중국내에는 아직 금연문화가 빡빡(?)하진 않은 듯한데

외쿡계나 외쿡관광객이 많은 곳은 금연인 경우도 있어요.






차를 주문하고 시간이 꽤 오래 걸렸는데,

역시 차의 대륙(?)답게 각 차에 맞게 다기들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넘나 전통의 중국달인(..)처럼 생기셔서 얼굴을 지워드리지 못한 찻집 종업원.
무려 종업원입니다. 전 주인인줄 알았어요;

제가 주문한 랍상소우총의 향을 시향해주고 계십니다.







!!!!!!



보아라. 나님의 리액션에 흡족한 아저씨의 표정을<-



전 차라든가 커피라는가 즐겨마시긴 하지만 

까다롭게 고르고 향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근데 여기 랍상소우총향을 맡은 순간!!!

이건 후레쉬하다!!! 이 분은 후로페쇼날이다!!!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정말 제대로였어요 ㄷㄷ
홍콩 티하우스에서 엄청난 생활 영어와 시음으로 나를 감동시킨 그 분께는 죄송합니다만, 여기 것이 더 맛있네요;

홍콩에서 산 랍상소우총은

장미향으로 블랜딩해서 랍상소우총을 순하게 블랜딩한거였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이렇게 향기로울수가.......
그동안 난 담뱃재를 마셔왔던가ㅠ(멘붕






저에겐 작은 다기 세트를 주셨지만

나님의 강요에의하여 룽징차를 주문한 편집장냥반과 그의 남편님께는

중국사극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 커다란 찻잔을 주셨습니다.



쉣킷쉣킷~시향준비중.


저의 리액션이 맘에 들었는 지

계속 저에게 먼저 시향을 권하는....ㅋㅋㅋ

그리고 그에 상응해주는 나님의 리액션!





자기도 모르게 각잡고 경청하는 글캣씨;








랍상소우총은 이런 작은 다기 세트를 주십니다.

뜨거운 물을 딱 촦!딱 촦!(?)해서 빨리 우려내는 게 특징이죠.

물론 취향껏 여러번 우려 먹을 수 있어요.




룽징차(용정차)는 우리가 흔히 중국사극에서 보던 방식으로 호로록.

뚜껑은 위로 뜬 차 잎이 입으로 들어가지 않게 막는 용도입니다.




어르신(..)에게 추천해드린 자스민 꽃 차.

물을 부으면 자스민 꽃봉우리가 펴지면서 꽃이 보이는 차인데..

사실 꽃이 다 보일때까지 냅두면 엄청 떫어집니다.

적당히 마시면서 감상하세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각자의 다기세트 옆에 왠 못난이 인형같은게 하나씩 있는데

혹시 보셨나요?


저도 저게 왜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친구한테 물어보려고 시키려다 귀찮으실 것 같아서 관둠;



각각 애들이 은근 각각 캐릭터(?)들과 닮았더라구요?



제일 왼쪽에 폭죽(빨간)을 들고 있는 인형이

 편집자냥반꺼였는데..

웃는 얼굴이 매우 비슷한 것 같아요

속눈썹 쫑끗하게 귀여운 것도 비슷..


어르신(..)인형은 앞줄 젤 작은 인형인데

그 분 얼굴이 흙빛이라.....






그럼 제 인형은 뭘까요? ㅎㅎ




바로 이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주름주름해

ㅋㅋㅋㅋㅋㅋㅋ젠장ㅠ







이 찻집이 왜!! 특별하나면...
중국의 유명한 여작가의 친필 원고가 있다는 것!
제 기억에 의하면 샤오홍이란 분이였던거 같슴다. 친구 발음이 세글자였으니 딩링은 아니겠;;

찻집 나오기 전 편집자냥반이 종업원에게 뭔 말을 건냈더니

그 종업원께서 겁나 흥분하면서 뭐라뭐라 하고 편집자냥반도 대흥분하길래 뭔 일인지 물어봤더니

액자에 걸린 원고지와 그 옆의 사진을 알아본 편집자냥반이 아무래도 맘에 걸려 계산을  끝낸 후

저게 그 분의 친필원고냐?고 물었고

종업원이 맞다며 그거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외쿡인인 너님이 알아보니 너무나 신기하구나!

라는 대화를 했다는 것.
여기서 이 분이 주인이 아니며 종업원이라는 것을 알게 돼었...

여기 있는 물건들이 그냥 골동품이 아니고 주인냥반이 취미로 직접 모으고 있는 정말 '골동품'이라더군요.
이곳은 주인냥반은 가게에 가끔 오실 뿐. 운영은 종업원들이 하는 오토매장이었...
그와중에 이야..주인냥반 겁나 부자구나. 라고 생각하는 세속적인 글캣씨<-




아무튼

유명인이라니 한번 더 보고(;;)

 주인냥반이 경매등으로 손수 모았다니

괜히 의미가 있으려니..하며

아까와는 다른 눈빛으로 관람(..)한 후

저녁식사를 위해

티 하우스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글캣씨는

 가라는 난징동루는 안가고

요거트 가게에서 멈춥니다.



상하이 사람들은 요거트를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먹는다..기보단 마신다.가 정확한 표현일지도~

날씨도 날씨인데다 중국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불신때문에 살짝 망설이게 했지만..

차애캐가 요거트광고도 했었고..는 뭔상관?  상하이를 믿어보자 응?라는 심정으로 구매.
.
.
.
헬조선의 그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꺼슬한 목넘김의 탈지분유맛도 없고!!

 두꺼운 빨대를 줬음에도 꾸덕한것

 왜 마시는거야? 퍼먹으라고!! 싶게 그릭요거트스럽더군요.



정신줄 놓고 흡입중인 글캣씨.
상하이 사람들은 모두 폐활량이 상당한가보구나...운동하자 글캣;



새로운 아이템도 얻었으니

이젠 정말<-

난징동루로 향합시다.



광활한 등짝..을 뽐내며 예원 구역(..)을 빠져나가고 있는 글캣씨.









찻집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자리세 비싸게 냈으니 오래 버티다 가자..는 소시민의 여행모토;

난징동루는 해가 질듯한 시간대에 도착했습니다.




대륙사이즈의 번화가.






대륙사이즈의 애플샵;

생각보다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진 않더군요.
우리나라에 저 정도 사이즈면 밖에 있는 사람들 죄다 들어가 있었을텐데..






이 넓고 사람 많은 곳에....





전차도 지나다니더군요.

사고나지 않을까 싶은데..의외로 서로서로 잘 피해?다닙니다.





전차타고 싶다고 징징대는 어르신을 무시..어이; 하며



어디서 많이 보던 청년이 나오는 광고판을 찍습니다.
나 알어! 랑야방에 나오는 북연태자! 아니다 이덕후야.



그리고
.
.
.
 나를 거친 말처럼 튀어 나가게 할...

뻔한 간판.


뭐야!뭐!

우리나라 명동거리에 있는 거 같은 팬샵인가?!

근데 왜 정작 가게안에선 비와이씨 창고대방출마냥 솟옷세일을 하게 있는건데!!!!
왜왜 게다가 웨딩하우스야! 웨딩하우스 가게는 어디까지인거야;;;;;

이게 좀 더 편한 여행이었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우선 달려가봤겠으나...

대륙의 맞은편건물..이란 개념은 넘나 멀었으며....(흐린눈

영어도 안 통하는 곳이며....

유일하게 언어가 되는 사람은 편집자냥반 한 명이었기 때문에

일행에서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ㅠ
그치만 뭐 멀리서봐도 내장르 최애랑 전혀 상관없어보였어ㅠ


그냥 건물 이름이 최애랑 발음이 비슷하지만 한자는 다른 걸로...
어이 건물주. 헷갈리게 이름짓지 마라;








우리는 허궈를 먹으러 왔지만

에그타르트를 먹어야 겠다는 어르신을 위해

에그타르트를 찾았으나...

치즈타르트만 있는;;;;;;



놀랍게도 맛있었습니다. ㅋ
정작 겨우겨우 찾아 먹은 에그타르트는 맛이없었다는 군요. 어르신曰

마카오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에 비견할 바는 아닙니다만

난징동루 먹거리를 추천해달라고 하신다면

자신있게 추천할만 합니다.





간식으로 살짝 배를 채운 상태라 촘 느긋해진 일행은

난징동루 한바퀴 돌아보자며

어슬렁 거렸는데..

난징동루 뒤쪽은 평범한 서민용(?) 시장거리.



원래 가려던 허궈집에서 문화충격.을 받고
잠시 머리 좀 식히려고 번화가 뒷길로 나온건데요.




블로그에 많이 써있는 집은 왠지 한국인만 바글거릴것 같아서

기왕이면 현지인들이 가는 음식점을 찾았는데

겁나 사람이 많....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주말 저녁시간대에..
저녁외식이 생활화되어있는 나라에서 
밥집을 찾고 있던 거시었슴다;

가게 내부는 이미 시끌시끌 밥먹는 사람들 소리와 대륙의 발성;

줄서있는 사람들로 붐볐는데

그 줄이 알고 보니 대기석을 위한 대기줄이었...

한참을 줄서있다가 안쪽으로 가라길래 코너를 돌았더니

20평남짓의 넓은 공간에 무슨 피난민마냥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있더군요.
의자도 없이 그냥 바닥에 나란히..

나도모르게 헤엑!!!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너무나 순수하게 왜에?라서 더욱 충격-_-;

중국사람들이 겁나 시끄럽고 에티켓이 부족함에도

줄 길다고 짜증내거나 새치기하는 등 트러블은 없길래

단순히 공산국가의 학습효과인가 생각했었는데..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그들은 그정도 대기시간은 일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10년전에도 동방명주 전망대 대기시간이 2~3시간이라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탈출했었지...난 관광지라 그런 줄 알았어-_-;


아무튼

사람에 질려버린 일행들은 번화가를 벗어나

차라리 마라탕을 먹을까 시장길로 들어왔지만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하고 다시 난징동루로 돌아왔...

우리네 치킨마냥 평범하게 매달려있는 베이징덕;
....머리까지 재대로 붙어있스....








다시 돌아온 난징동루는 이미 밤이 되었습니다만..

사람은 여전히 많...아니 더 많아졌어....;;;;



컬쳐문화에 쇼크충격을 받아 넋부렁자가 된 글캣씨.







카메라보고 정신차리심;








플랜B로 찾아간 허궈집은

대기 시간이 4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치즈 타르트 먹길 잘했어;




대기하는 곳도 식당 안도  생각보다(?!) 한산했는데
보통 우리나라 쇼핑몰 전문식당가처럼 식당밖에 스툴이나 플라스틱의자가 있었는데
우리 일행도 앉아서 기다릴 수 정도였습니다.

편집장냥반이 플랜B였던 이유가 처음에 갔던 곳은 정말 대중적인 가격의 집이었고

여기는 초큼 비싼 집이라 사람이 덜 한거라고..

어짜피 식도락 여행이었기때문에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잠깐 술값때문아냐?;





허궈를 좋아하는 3인이 모였으니...


우선 육고기 3종세트부터 깔아봅니다.
소.돼지.양입니다.



블로그보니 보통 4~5개 주문하면 충분해요..라고 하던데

도통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엄근진

우선 말씀드리자면 저 테이블의 것들은 시킨것의 2/3정도이며

 나머지는 촘 있다 갖다준답니다;



편집자냥반이 개구리 뒷다리를 먹겠다며 주문하고 화장실을 갔는데

조금있다가 종업원들이 우리 테이블을 서성이며 빌 지를 몇번씩 확인하며 난리가 남.

와서 뭐라뭐라 말을 거는데 we...팅부동!

외쿡인들이 겁나 먹네..하며 놀라는 건가? 나름 추측하고 있었는데

우리의 영웅 편집자냥반이 돌아오고 나니 의문이 해결!

주문할때 하도 이것저것 시켰더니 개구리 다리가 6세트나 찍혔던....

근데 나름 늦은 시간이라;

가게에 남은 개구리 뒷다리는 3세트 정도였고

아무리봐도 외쿡애들이 이걸 다 먹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은 안통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던 것.

편집자냥반은 쿨~하게 3세트만 줘도 되요~ 라고 했으나

종업원은 다시 전전긍긍하며

니들이 다 쳐묵하면 우린 뭘 파니..라는 말을 회유적으로 표현,

그냥 1세트만 먹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갖다준 개구리 접시를 보니

대륙의 한접시는

실로 놀라워서...

1세트에 개구리다리 6개 총 3마리인거죠; 가 나오더군요;


니들 그거 다 쳐묵할래?라며

 말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보통 상하이에서 소스는 DIY로 만들어먹는 건데

다들 한자를 못 읽는다.

프로허궈러이신 나님만 성공했습니다. 2턴부터는 친구들에게 전수!

짜식들..이것만 기억해. 마늘+파+라유는 베이스일 뿐이야.
고수의 양을 결정하는 것이 허궈고수를 가르는 킥이라규<-요즘 반복언어유희에 빠져있음



반반씩 담그자.고 해놓고 다들 홍탕만 먹었기때문에

넘의 남편께서 이럴꺼면 마라탕을 먹지 그랬냐. 라는 촌철살인을 날렸습니다만.

무슨소리! 백탕과 홍탕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호로록 하면 얼마나 맛있는데!


그리고 눈치채셨는 지 모르겠는데

윗사진과 아래사진의 접시 구성이

 미묘하게 달라져있습니다.틀린그림을 찾아라!

제 생애 최초로.

허궈 재료를 남기고 왔네요.

겁나 아쉬워서 난 이대로 못간다며 의자를 붙들었지만..

영업시간이 다 되어서 나가야됐.....ㅠ

그렇다고 시켜놓고 못먹은 건 아니고 All Clear를 못한 것 뿐;;;;
마지막으로 입가심하려던 국수를!!! 남기고 말았슴다 ㅠ

정말 지금 생각해도 뿌듯한 경험이네요....

허궈를 배터지게 먹고 남기다니....아련




입가심으로....
아니아니 뭐 더 먹는다는게 아니라


계산대위의 사탕을 하나 집어왔는데요.






평범한 박하사탕입니다만

모양이 이뻐서...
너무 배가 불러 정신없다보니 초점도 나감;


맛은 딸기맛 폴로사탕이었습니다.





밤도 됐고 배도 부르니

산책을 위해 난징동루에서 와이탄으로 향합니다.



초큼만 걸으면 저 멀리 동방명주가 보이지만..

대륙의 원근감은 믿을 게 못됩니다;






배불리 먹고 기분이 매우 하이한 글캣씨.








넘의 남편이 야경사진을 찍는 동안 넘의 아내와 애정행각(..)을 펼치기도 하고









길거리에 있는 고양이 동상이 너무 귀엽다며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귀엽다. 고냥이.






*위엄위엄*


 1920년대 만들어저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건물인데

상해은행 본점인가? 그랬다가 뭘로 바뀐건가...

편집장냥반이 겁나 흥분하면서 뭐라뭐라 했는데...

배불러서 매우 하이한 상태의 글캣씨는

몽땅 스킵해버렸습니다....어이!









와이탄이 가까워지면서 야경도 이뻐지고

배도 부르며

탄산의 기운이 올라와

몹시 하이해진 글캣씨는...

제 버릇(?) 못 버리고

.
.
.



설정놀이를 하기 시작함;









10년전엔 레알 구식건물들(1920년대부터 있었던)만 있었던터라 예쁘긴 했지만

그 구간이 짧았는데

요즘엔 그 라인에 맞춰 비슷한 양식의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야경이 더더욱 알흠다워졌습니다.







또다시 나타난 넋부렁자..

저 그윽한 눈빛 좀 봐라... 애 울겠다..






여기 말고 저길 봐!







양꼬치들이 없어졌슴다!!!!

10년전엔 양꼬치냄새와 멋없는 콘크리트벽이 강건너를 다 가리고 있었는데

상하이가 자본주의 맛을 알았나보군요...

강가의 콘크리트벽을 때려(?)부시고 난간을 확 낮춰서

강 위에 떠있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이탄 강을 구경하기 전

우선 길을 건너 반대편 은행가를

되돌아 보도록 합시다.




건물 조명도 확실히 드라마틱해졌어요.








점점 화려해지는 조명의 건물들은 꽤 최근 건물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넓게 펼쳐진 도로도 원래는 절반사이즈부터 콘크리트벽이 있고 그 위로 올라가야 강이 보였었는데

과감하게 싹 밀어버려서 시원스럽기도 하고 은행 가 뷰를 감상하기 더욱 좋아졌네요.










다리 길게 나왔다!!! 조쿠나!!!




마침 달인지 별인지 뭔지도 하늘에 떠 있고..
다음사진에 없는거보니 비행기인가;

매우 기분이 하이해지신 글캣씨를 필두로

모두들 기분이 하이해지면서

여행기간 내내 핫했던(?)

글캣따라하기 놀이가 이때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그리고
42인치TV로 시연회를 할때
자기 독사진 나올때마다 
식탁밑으로 기어들어 갔....




아직 술이 모자르신 편집자냥반...팔을 더 과감하게 펴야지!








넘의 단독사진이라 올릴까말까 고민했지만

온몸으로 하이함을 표현하는 넘의 남편씨를 꼭 보여주고 싶었...
아까 그 그렁그렁하던 넋부렁자 맞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뷰가 거침없이 보여지고....







넘의 남편님은 또다시 넋부렁자가 되었.....









넋부렁자 1인 추가요..









그냥 가만히 강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상쾌하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 마성의 하이탄.


내일은 강 건너로 가서 또 넋을 놓고 강을 볼겁니다!




to be continued...



드디어 1편 마무리!
아마도 2편부터는 내년...;;;;;
















와이탄에 푹 젖어 들어온 숙소는 



간접조명이 넘나 예쁜....
그러나 나는 화장 지울때 잘 안보여서 매우 싫어했....;;;;





거실로 나가보니


와이탄의 감성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기분이 하이한

넋부렁자들은 하나 둘 씩 나와
.
.
.




술을 쳐묵....








씻고 나니 이미 밤 2시가 넘어버렸고

대부분 취침을 하고 있을 시간의

내 방 창문 밖은

도로에 가로등만 남아있음.








와이탄을 향해있는 거실의 창밖도 마찬가지.



한밤중에 슬쩍 나와

실내 조명을

하나.

 둘


꺼봅니다.










동방명주도 잠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야경을 담당하면 주변의 모든 조명도 꺼졌습니다.

가로등 불빛과 간간히 켜져있는 건물 내의 야근하는 자..불빛만으로도

충분히 운치가 있네요.







마침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오늘이

크리스마스 입니다.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뭐랄까...이건 투이타에나 끄적일 법한 짧은 글이지만...










여행기 쓰다 말았는데

의식이 흐름이 끊겨서 뭔소리 하려고 했던건긴 모르겠다;
나님이야 여행기든 화장품리뷰는 뻘소리가 반이기에....

게다가 하루치 추스린 사진만해도 100장이 넘었....

사진정리하고 글쓰다 만 게 한 4시간정도 된거 같은데 스토리상으로 아직 저녁밥을 못먹었으며

그 저녁밥의 과정에서 대륙의 기상의 위대함을 느꼈기때문에 그 에피소드(?)를 아니 쓸수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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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기전엔 1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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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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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에 시즌 미루는건가? 모팻..개객끼라고 욕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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